대전지법 법조계에 거물급(?) 변호사가 출현했다. 바로 이승훈 전 청주지법원장이다.
지난 달 9일 청주지법원장에서 물러난 이 전 원장은 대전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로 등록 후 이달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. 법원장에서 변호사로 직함이 바뀐 이 변호사가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은 문성식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씨앤아이(C&I)다.
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던 문 변호사와 함께 변호사로서 새출발하는 이 변호사는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합격에 이어 사법연수원(17기) 수료 후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.
대전지법 공주지원과 천안지원장, 대전지법 부장판사, 수석부장판사,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수석부장판사, 청주지방법원장을 지냈다. 세종시와 충남도, 충북도 선거관리위원장과 언론중재위원회 대전중재부장도 역임했다.
이 변호사를 영입한 문 변호사는 “오랜기간 이 지역에서 법관생활을 하면서 많은 경험과 역량을 갖고있는 이 변호사와 일을 하게 돼 로펌으로서는 아주 든든한 마음”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.
이 변호사는 문 변호사와 함께 공동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게 된다. 법무법인 씨앤아이는 대전검찰청 앞 PJ빌딩으로 새롭게 확장 이전했다.
출처 : 디트NEWS24(http://www.dtnews24.com)